성형외과 전문의가 되기 위해 전공의가 되면 가장 먼저 익히는 술기 중 하나는 다치고 찢어진 분들을 응급실에서 봉합하는 것부터 시작합니다. 물론 전공의때 익혔던 봉합 기술과 해부학적 지식은 전문의가 되어서 미용수술의 가장 필요한 덕목 중 하나가 되었지만 정작 성형외과 전문의가 직접 봉합하는 병원을 찾기는 쉽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. 치료의 영역 역시 누군가는 힘들더라도 해야만 하는 성형외과 영역의 한 부분이기 때문에 저희는 성형외과 의사이기 이전에 ‘의사’로서 초심을 항상 잃지 않기 위해 전문적인 클리닉을 운영하기로 결심했습니다.
환자의 개개인의 숨겨진 아름다움을 찾아서 콤플렉스를 해결해주는 미용성형과 가능하면 흉터를 덜 지게하고 불편한 부분을 해결해주는 치료성형은 분명히 하나의 목표를 향합니다. 또한 성형은 다른 어떤 의학보다도 안전을 전제로 한 ‘과학적 미학’ 이란 점에서 결코 미용과 치료는 땔래야 땔 수 없는 관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.